본문 바로가기

일상

신당동 중앙시장 맛집 밀가루 없는 수제어묵 ' 이포어묵 ' 후기

 

차라리 비가 잔뜩 내렸으면 좋겠는데 비는 안 오고 날씨만 꿉꿉한 하루가 계속되고 있네요

날씨도 덥고 집에서 뭐 해먹기도 귀찮은데 신당중앙시장 가서 먹을거나 사 올까? 하고 가게 되었어요

 

 

일요일 낮이었는데 벌써 사람이 가득한 이포어묵..!

 

매장 앞에는 어묵을 튀기고 있고 만들어진 어묵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밀가루가 첨가되지 않고 생선살과 감자전분이 들어 있다고 해요

어묵 가격이 좀 비싼데? 싶지만 굉장히 커요!

핫도그 크기 만한 크기예요

벌써부터 사람들이 오고 가고 하더라고요

저도 어묵의 유혹에 이끌려 어묵에 맥주 한잔 하고 가기로 했어요

 

내부 좌석도 있지만 매장 밖에 시장에서도 먹을 수 있는데요 저는 이날 너무 더워서 매장 안에서 먹고 가기로 했어요

 

어묵 포장도 가능한 것 같아요 

가게 내부는 또 다른 모습인데요 노랫소리가 따로 없어서 조용하고 시장 안에 있는 가게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이색적인 분위기 었어요

 

 

매장 내부에 다양한 일본술이 있는데요 여기서 하이볼도 직접 제조해서 주시더라고요 

ㅎㅎㅎ

 

일본식 주점 분위기와 전통시장의 오묘한 조합 같은 매장이에요

매장 밖에서는 계속 어묵을 튀기고 계시고요 ㅎㅎ

물은 셀프예요

사탕은 마음대로 가져가라고 두신 것 같은데 가져가시는 분은 아무도 못 봤어요

 

산전 이포어묵 메뉴

가격은 착하지 않아요 

다른 꼬치들은 안 먹어봤지만 생각보다 가격대가 꽤 있습니다

생맥주 4,000원

목도 축일 겸 생맥주 2잔 먼저 주문했어요

젓가락은 나무젓가락을 주시더라고요.

기본 반찬도 주십니다 ㅎㅎ

수제어묵 3P 13,000원

이날 게맛살 어묵밖에 나온 게 없다고 해서 대충 있는 거 섞어주신다고 하셨어요

선택권이 없어서 조금 아쉽지만 시장이니까.. 그러려니 했어요

 

 

어묵과 함께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먹으면 되는데요 어묵이 정말 쫄깃쫄깃하고 맛있더라고요 

생맥주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생맥주 한잔에 어묵 먹으니 금방 사라지더라고요 

친구와 가볍게 한잔 하러 오기 좋을 것 같아요

배 채우려다가는 파산할 수도 있으니 적당히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그런 건지 어묵이 비싼 건지 가격이 조금 있더라고요 

 

신당동 근처 친구와 가볍게 맥주 한잔 하는 곳을 찾는다면

신당동 중앙시장

이포어묵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