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훈남횟집 고등어회
제주도에 방문하면 무조건 한 번은 먹어봐야 한다는 고등어회를 먹으러 갔어요.
저는 사실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지만... 꼭 한 번은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방문했어요.
해산물을 잘 못먹기에 무조건 평점이 좋은 곳으로 검색했어요.
네이버 지도 리뷰를 보고 평점이 좋은 훈남횟집으로 결정
뚜벅이 여행이라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생각보다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서 괜찮았어요.
다만 배차가 길어서, 꼭 타고 내릴 때 정류장 번호 기억한 후에 앱에 저장해 두고 가세요.
배차가 20~30분은 기본인것 같더라고요.
드디어 훈남횟집 도착!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피해서 방문하셔야 해요.
고등어회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상이에요.
저는 고등어회랑 맥주를 주문했어요. 뚜벅이 여행이라 부담 없이 술을 마실수 있는 이점이 있네요
먹는 법을 몰라서, 직원분이 알려주셨는데 김에 양념장 넣고 기호에 따라 밥을 넣고 회를 넣어서 싸 먹으면 됩니다.
신기하게도 회가 비리지 않고 부드러워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계속 먹으니 비려서.. 다 먹진 못하고 좀 남겼어요. 아쉽지만... 고등어회를 도전해본다는 것이 의의를 두었기 때문에 잘 먹었습니다.
훈남횟집은 인기가 많은지, 저는 브레이크 타임 끝나자마자 바로 들어가서 웨이팅 없이 입장했는데, 다 먹고 나올 때쯤에는 웨이팅이 생겼더라고요.
시간을 잘 맞춰서 가셔야 웨이팅 없이 입장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강추일 것 같아요.
맥주보다는 소주 안주로 더 어울릴 것 같아요. 저는 가볍게(?) 먹기 위해 맥주를 선택했는데, 맥주에 고등어 회는 좀 더 느끼한 맛이 부각되는 기분이었습니다.
고등어회가 아니더라도, 함덕해수욕장 근처라 근처 구경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