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앞 분위기 좋은 테라스 호프집 ' 청계천휴 '
퇴근 후에 저녁 먹을 겸 술 한잔 하러 갈까 해서 따로 목표 의식 없이 하염없이 길을 걸었어요
그날따라 날도 포근하고 좋아서 그냥 걷기 좋은 날이더라고요
걷다 보니 사람들이 전부 테라스에서 치맥 한잔씩 하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정신없이 들어가서 치킨 한 마리와 생맥주 2잔을 바로 주문했어요 ㅋㅋ
순살치킨은 따로 없고 뼈 치킨만 있는데 생각보다 치킨이 바삭바삭하고 맛있어요
테라스에 있어서 주문하기가 어려울 것 같았는데 벨이 있어서 좋았어요
메뉴도 생각보다 다양해요.
물은 셀프라고 하던데 저는 맥주 마시느라 물을 먹지 않았어요...
주변을 돌아보니 다들 피곤에 찌든 직장인들이 치킨과 맥주를 위안삼아 보내는 것 같더라고요
다 같은 처지구나 싶었어요
맥주 이벤트도 합니다. 옆 테이블에서 마시는 것 같은데 잔 크기가 좀 작은 것 같더라고요.
저는 그냥 카스로....
날이 조금씩 어두워졌는데도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청계천 바로 앞이라서 전등도 많고 건물 불빛 때문에 그런가 환하더라고요.
시간이 어두워질수록 실내 내부에도 사람이 차기 시작했어요.
실내는 스포츠 방송이 나와서 야외와는 달리 색다른 느낌이 들더라고요.
화장실은 실내에 없고 건물에 있는 곳으로 가면 되는데 생각보다.. 깨끗해요!!
휴지도 구비되어 있고 기대했던 것보다 깨끗해서 의외였어요.
청계천 휴 실내도 나쁘지 않은 분위기예요.
힘내라 직장인!
저녁이 되니까 테이블이 점점 늘어났어요.
어디선가 가져온 테이블을 세팅하면 자리가 늘어나는...!
가게가 꽤 넓은데 거의 가득 찼어요
코로나가 끝난 기분이에요
요즘같이 날씨도 선선하고 실내에만 있기 아깝다면
청계천 휴 가서 치맥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