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SNS에서 핫한 베이글 맛집 ' 런던 베이글 뮤지엄 ' 후기

하이루팡 2022. 5. 23. 15:50

 

SNS에서 아주 화제라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

이날 새벽작업하고 아침에 퇴근하는 날이라 이른 아침부터 핫플레이스를 방문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느낌이 심상치가 않았어요

일요일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이 많았거든요...

 

..? 무슨일인지..

다들 지나가는 사람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다가갔어요

 

 

주차하지 말라는 표지판...

대기 중인 사람이 많아서 주차하려면 사람을 쳐야 할 정도예요

 

다급하게 다가가서 대기를 걸어봅니다...

144번째라니....

 

오전 9시 47분...

다급하게 대기를 시작해봅니다

매장 이용을 하게 되면 저녁으로 먹게 될 것 같아서 포장으로 대기를 걸었어요

 

그리고 입장시각..

오전 11시 25분...

 

내가 베이글을 먹으려고 2시간 가까이 기다리다니...

 

점점 더 대기가 늘어납니다....

울분에 휩싸여서 원래 한 개만 먹으려던 계획을 틀어 잔뜩 골랐어요

 

입구에 있는 손소독제...

아무도 사용하지 않아요

시장터 같아서 베이글 고르느라 난리도 아니거든요

 

나름 차곡차곡 줄 서서 들어옵니다...

뷔페처럼 베이글이 쫙 늘여져 있고 거기서 선택해서 가져가는 건데 이거 너무 불편해요!!!!

그냥 대기 걸 때 주문도 같이 해서 픽업만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매장 좌석도 그다지 편해 보이지는 않아요

사람들도 불편한지 그다지 오래 머무르다 가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북새통에도 사진 찍어보려고 노력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분위기는 좋아요

 

일하는 직원분도 엄청 많아요

끊임없이 베이글을 만들어 냅니다...

 

시장터 같은 베이글 진열..

 

비좁아서 베이글 고르는 것도 힘겨웠어요

 

그래도 베이글은 다 맛있어 보여서 

무엇을 고를지 고민이었어요

가격이 그다지 착하지는 않거든요

감자 치즈 베이글 과연 인기 있는 만큼 맛있더라고요?

안에 감자 알갱이도 있고 치즈랑 정말 잘 어울려요

 

하나씩 다 골라 먹어보고 싶었지만

종류별로 다 사다간 파산이기에 인기 제품만 고릅니다.

저 참깨 베이글! 왜 인기 있죠?

먹을 때마다 참깨가 마구 떨어지는데 다 먹고 나서 참깨 치우느라 눈물 흘리며 치워야 해요

치워도 치워도 어디선가 참깨가 계속 나타나거든요

 

브릭 레인 베이글과 잠봉 뵈르 베이글 샌드위치!

 

잠봉 뵈르는 정말 맛있었어요. 그렇지만 베이글은 참깨 베이글이 아닌 다른 베이글이어도 잘 어울렸을 것 같아요

참깨가 마구 떨어져서 먹기 불편합니다...

브릭 레인 베이글은 왜 시그니처인지 모르겠어요

치즈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저는 느끼하더라고요

 

그리고 수많은 치즈...

치즈 작은 사이즈도 충분히 먹고 남아요.

베이글 말고도 식빵에 저 치즈 발라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특별함은 잘 모르겠어요

잼과 치즈의 조합인가?

매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셀프 테이블...

모든 게 셀프 같아요

 

잠봉뵈르 베이글 샌드위치

참깨가 어마어마하죠?

 

포장하면 같이 주는 안내서... 이것마저 요즘 감성일까요?

욕심에 베이글 잔뜩 구매했지만 역시 바로 먹는 베이글이 가장 맛있어요

다음날 먹어보니 뚜레쥬르 베이글과 뭔 차이인지 모르겠을 맛이었어요

2시간 가까이 대기해서 먹었지만 과연 그만큼 기다려서 포장해 먹을 맛인가 싶은 의문이 들어요

또 방문하진 않을 것 같지만 베이글은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