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떡볶이 타운 즉석떡볶이 ' 약속떡볶이 '
신당동 하면 뭐다?
신당동 떡볶이타운!
그러나 예전만큼 핫하지 않은 떡볶이 거리죠....

왜 신당동 떡볶이타운이 만들어졌을까요????
신당동떡볶이의 유래는 고(故) 마복림 씨가 창안한 것이 정설로 알려져 있다.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던 중 가래떡을 짜장면 그릇에 빠뜨렸는데, 짜장이 묻은 떡을 무심코 먹어보니 맛이 특이한 것에 착안하여 개발한 것이 신당동 떡볶이였다. 1953년부터 서울특별시 중구 신당동에서 고추장과 춘장을 배합한 양념으로 떡과 야채를 볶아 팔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신당동떡볶이타운이 오늘날과 같이 거리를 이루게 된 건 1970년대 후반부터이며 1970년대를 지나 1980년대로 들어서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출처 : https://ncms.nculture.org/food/story/697
며느리도 모르는 매콤한 맛의 비결, 신당동 떡볶이
떡볶이는 19세기 조리서인 『규곤요람』에 떡볶이 만드는 법이 병적법(餠炙法)으로 소개되었고, ‘餠炙’이라는 음식명으로는 16세기부터 전해진 오랜 역사를 지닌 음식이다. 본래 궁중음
ncms.nculture.org
오호...
요즘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떡볶이 타운 한번 쭉 걸어보다가 사람이 적당히 있는 곳으로 들어가 보자 했어요
떡볶이타운 거리가 생각만큼 길지 않아서 다 둘러볼 수 있어요
순대도 먹고 싶어서 순대 파는 곳을 찾다가 나름 간판이 새것 같아 보이길래 들어간
약속떡볶이


방송에 많이 나왔다고 하네요
팥빙수부터 닭발까지 안 파는 게 없어요

들어가니 떡볶이를 안주삼아 한잔 하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매장 내부는 깔끔하지 않아요
떡볶이타운의 떡볶이 집에서 청결함을 원하신다면 그건 곤란해요

약속떡볶이 2인 세트(15,000원)와 순대 (4,000) 주문했어요
순대는 내장, 간 다 없고 딱 순대만 있어요!

식당 안이 어수선 하지만 그것 또한 떡볶이 타운의 매력이겠죠

언제 빨았는지 알 수 없는 앞치마는 셀프예요
하지만 내 옷은 소중하니까 가져오시는 게 좋아요!

자리에 착석하면 기본 세팅해주시는데요, 수저와 젓가락이 필요하다면 셀프코너에서 직접 가져오시면 됩니다.

단무지는 셀프

드디어 나온 2인 세트!
생각보다 양이 많아요
계란과 야끼만두 당면 라면 까지!
떡볶이는 밀떡볶이예요

순대가 생각보다 너무 건조해서 촉촉한 순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즉석떡볶이 안에 넣어서 같이 끓여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면이 익으면 먹으면 되는데요 생각보다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양이 꽤 많더라고요
다 먹고 볶음밥도 먹을까 했지만 양이 많아서 볶음밥까지는 못 먹었어요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또 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즉석떡볶이를 먹을 거라면 떡볶이 체인점 두끼에 방문하시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떡볶이타운이 다시 활성화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그러려면 조금 더 매장이 청결하고 음식의 퀄리티가 조금 더 높아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가성비로는 결코 나쁘지 않은 약속떡볶이!
떡볶이 타운의 향수가 그립다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