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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나만의 향수 만들기 프립 원데이클래스 크리센트


원데이 클래스를 하러 갈까 해서 프립 어플을 통해 찾아보는데 시간 일정을 다 일일이 문의 남겨서 가능일자를 체크해야 해서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그러다 발견한 크리센트!

앱을 통해서 가능일자와 시간을 확인 할 수 있어서 가능일자 선택하고 예약했어요.

대략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클래스예요

위치가 역삼역 근처인데 주택가 안쪽에 있어서 초행길이면 찾아가기 어려우실 것 같으니 조금 일찍 나서는 걸 추천드릴게요

30ml 사이즈를 제작하게 되고, 2인에 10만 원이에요.

역삼역 출구에 나오셔서 투썸플레이스 쪽을 보고 안쪽 골목길로 들어가셔야 해요

강렬한 빨간색 빌딩을 발견하면 바로 그곳입니다.

입구 보고 설마 이런 곳에 공방이 있어...? 했는 데 있더라고요..!!!!
지하 1층.. 계단을 통해 내려갑니다.

벽면에 사진이 걸려 있는데 뭐가 있긴 있나 보구나 싶어요

그리고 보이는 간판(?)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입장을 하게 되면 예약 인원수에 맞춰서 세팅이 되어 있어요.
클래스 강사분의 지도에 따라 좌석에 앉으면 됩니다.

리뷰 이벤트를 하면 향수 공병도 따로 주시는 것 같아요

무언가 알 수 없는 세기말 감성 조명...

저울과 펜 조향 차트 시향지 향수 베이스와 같은 재료들이 놓여 있어요

총 24가지의 향수 베이스들이 있고 탑/미들/베이스 노트로 구분되어 있어요
향 종류가 조금 더 다양했으면 좋았을 텐데 생각보다 적어서 아쉬웠어요
저는 레몬향을 좋아하는데 레몬 향은 없더라고요

알 수 없는 인테리어

공방 안쪽에 신청한 사이즈에 맞춰서 상자와 공병을 준비해주세요

조향 차트에 있는 번호와 향을 시향지에 묻혀서 전부 향을 맡아보고 내가 좋아하는 향을 선택합니다.

널브러진 시향지...
사실 전부 다 시향 해보고 싶지 않은데 전부 다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귀찮....

선호도를 표기하고 내가 가장 좋아했던 향을 선택해서 드디어 만들기 시작!

총 3번에 나눠서 수정할 수 있는데요 향을 만들 때 강사님이 도와줘요.
이 향이 더 좋고 이 향을 줄이고 싶다 하면 맞는 비율에 맞춰서 비율을 조정해 주십니다.

쉐킷 쉐킷

완성!!!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향수가 완성되었어요

사실 서로에게 주고 싶은 향을 주기로 하고 갔는데 내가 좋아하는 향에 심취해서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향수로 만들어 버리고 말았어요

공방에 있는 소품으로 찍어본 완성샷
향수는 바로 사용하지 말고 7일~10일 정도 지난 후에 사용하면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향수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강추인 게 상대방이 어떤 향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친구가 비누? 같은 향을 좋아하는지 본인도 저도 처음 알았던 계기가 되었고요
본인도 그런 향을 좋아했는지 몰랐다는 사실이 더 재밌었어요
향수 만드는데 한 시간 반이나 만들어? 했는데 정말 한시간 반 동안 만들었어요

나만의 향수를 만들어서 선물해주기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원데이 클래스를 찾는다면 향수 만들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