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종각/을지로입구 종로 근처 술집 ' 백세주마을 '

 

정말 너무너무 덥고 습한 날이었는데요..

원래는 다른 곳을 가려고 했는데 이미 다 만석..

인스타 감성인 곳은 예약 아니면 매몰차게 차이나 봐요 

 

그러다 발견한 백세주마을..

 

더우니 일단 들어가자 ㅠㅠ 하고 들어갔어요 

안주가 다양했는데 뭘 시켜야 할지 몰라서 그냥 우리 술 어울림 주안상으로 주문했어요 

조선 하이볼이랑 횡성 맥주도 있더라고요 

백세주마을은 국순당에서 나오는 주류만 판매하고 있어서 

시중에 있는 일반 소주나 맥주는 판매하지 않고 있어요 

백세주마을 안주메뉴

 

백세주마을 술메뉴

메뉴가 너무 많아서 일부만 찍었어요 

우리 술 무한리필이라고 다양한 술을 맛볼 수 있는 코스도 있더라고요

다만 한 테이블의 일행이 전부 주문해야 하고 

이용제한시간이 2시간이었어요

15,900원이라는 가격 제한이 있긴 하지만 다양한 술을 맛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듯해요 

저희는 가성비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각술로 주문!

불쭈꾸미볶음

정말 이름대로 너무 맵더라고요 

가장 소주다워 보이는 걸 주문했는데 사과향이 나긴 했지만 도수가 무려 19.5도이고 너무... 쓰더라고요 ㅠㅠ

 

느낌 있는 잔..

토종모둠순대

 

조개탕

송로오일버섯떡갈비

독한 소주를 먹고 나니까 도저히 안 되겠어서 주문한 생막걸리..
이건 달달하니 맛있더라고요! 

추가로 국순당 쌀막걸리도 주문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다양한 주종을 먹어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먹으니까 더 취하는 기분도 들었어요 

아쉬운 건 매장이 정말 너무 시끄러워서 ㅠㅠ

일행 대화 소리가 잘 안들 리더라고요

좀 아쉬웠어요....

 

전통술 좋아하신다면 백세주마을을 가시는 걸 추천하지만 일반 소주/맥주 파라면 다른곳을 가시는걸 추천해요!